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인해 ChatGPT를 비롯한 수많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간단하게는 블로그 원고, 광고 카피, 리포트 작성부터 심지어는 논문, 과제물, 동영상 제작까지도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생산해 내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작성할 때보다 훨씬 빠른 시간 안에 평균 이상의 퀄리티가 보장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구글이 Chat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품질이 낮은 글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이른바 ‘자동화 콘텐츠’에 대한 대응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3월 5일(현지시각) 구글은 구글 검색센터 블로그를 통해 ‘3월 핵심 업데이트 및 새로운 스팸 정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크게 △ 저품질 콘텐츠 대량 생산 △제3자 웹페이지 임대 후 스팸성 광고 △ 만료된 웹페이지를 구매해 무관한 콘텐츠를 상단에 노출하는 시도가 포함되었습니다.
'3월 핵심 업데이트 및 새로운 스팸 정책' 핵심
1. 대규모 저품질 콘텐츠 금지
2. 제3자 웹사이트 임대 및 스팸 광고 차단
3. 만료된 웹사이트 활용 금지
구글 검색 내 스팸성 저품질 콘텐츠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 :
blog.google/products/search/google-search-update-march-2024/
developers.google.com/search/blog/2024/03/core-update-spam-policies
구글의 스팸 정책 핵심은 인공지능(AI)가 생성한 '자동화 콘텐츠'일 것입니다.
구글은 “사람이 하든, AI가 하든, 함께 하든 대규모 콘텐츠 남용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자동화의 주된 목적이 검색 결과 순위 조작이라면 스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구글은 마케팅 대행업체가 특정 블로그를 임대해 블로그와 무관한 광고 콘텐츠를 올리는 것도 전면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이번 조치로 저품질 콘텐츠의 약 40%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이 자동화 웹페이지 차단에 나선 까닭은 인공지능(AI)가 작성한 글이 난무하면서 검색 품질이 지속 저하하고 있다고 발표는 했지만 아무래도 애드센스 광고가 주요 원인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양질의 콘텐츠에 광고를 진행해야 광고가 점점 늘어날 텐데 AI 생성하는 저품질의 콘텐츠에 광고가 진행되다 보면 광고효과가 떨어져 광고주들이 더 이상 애드센스 광고를 진행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구글의 매출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콘텐츠 작성할때 CahtGPT 같은 생성형 AI는 완전히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AI는 결국 사람의 업무를 돕기 위한 기술인 건데요.
ChatGPT나 뤼튼, 네이버 클로바 등 생성형 AI를 통해 콘텐츠를 조금 더 빠르게 작성하되 구글의 스팸 정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방법은 바로 생성형 AI가 작성하지 않은 것처럼 콘텐츠를 수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이미 AI가 작성한 글을 사람이 작성한 것인지 AI가 작성한 것인지 검수해 주는 프로그램이 나와 있습니다.
결국 구글에서도 해당 글이 생성형 AI로 작성된 글인지 파악하려면 AI를 통해 검수하게 되는데요.
이때 AI가 쓴 글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다면 콘텐츠 노출이 방해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올리기 전에 AI가 쓴 글을 읽어가면서 어감이나 문맥이 이상한 부분들은 직접 수정해 가면서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만들어 올리면 스팸으로 걸리는 부분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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