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일주일만에 7만명 돌파
매번 모집할 때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이 높았던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이 선착순 모집에서 연중 상시 모집으로 바뀌었습니다.
3월 4일 모집을 시작한지 일주일(3.11.기준) 만에 신규 신청자가 7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7,753명(25%) 신청으로 인기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0대, 30대, 60대 순으로 많아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24년 손목닥터9988 주요 변경사항
‘손목닥터9988’ 참여방법도 쉬워졌습니다. 스마트워치 없이 휴대폰(앱)만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부터는 기존의 75세였던 참여연령 상한을 폐지해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연령대를 고려해서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5,000보로 완화해 어르신들의 참여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령 상한(당초 75세) 기준을 없애고, 걸음포인트 달성 기준도 완화(8천보→ 5천보)한 결과 전체 신규 참여자 중 70대 이상 어르신들은 3,519명(4.9%)으로, 전년 대비 3.5%에서 1.4%p 증가했습니다.
송파구에 살고 있는 70대 참여자 김리안 씨(77.가명)는 "평소 손목닥터9988에 관심이 있었으나 연령 상한에 걸려 못하다가 이번에 연령 상한이 없어지면서 바로 가입했다. 하루 8,000보 걷기가 부담됐는데 달성 기준을 5,000보로 완화해 줘서 덕분에 하루에 적어도 5,000걸음 정도는 꼭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목닥터9988 포인트 제도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포인트 제도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실천목표를 정하고 출석체크를 하면 1800포인트,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목표달성과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최대 3500포인트가 제공됩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서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하여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손목닥터9988 참여자 목표를 100만 명(누적)으로 정하고,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뿐 아니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여 만족도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손목닥터9988' 시즌 2 참여자 모집, 걷기만 해도 10만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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