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808억 현금 재산분할 판결
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 3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과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에서 약 20배 넘게 늘어난 금액이며, 재산분할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SK그룹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808억 현금 재산분할 판결
법원, 하이브 민희진 해임안 의결권 행사 막아
법원이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민희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민 대표는 오는 5월 31일로 예정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논의되는 본인 해임안에 대해 하이브가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추진 중입니다.
헌재,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합헌
30일, 헌법재판소가 KBS와 EBS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하도록 한 시행령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해당 시행령이 KBS의 방송 운영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겁니다. KBS는 작년 7월 12일 이 조항이 공영방송사의 재정 안정성을 위협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근로자 실질임금, 1분기 1.7% 감소
올해 1~3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421만 6천 원)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지만, 실질임금은 오히려 1.7% 줄었습니다. 올해 1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 1천 원으로, 377만 5천 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6만 4천 원 줄었습니다. 근로자 실질임금이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임금 상승세를 뛰어넘는 물가 상승세가 꼽힙니다.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해 한 달 상승분 반납
3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1.5% 넘게 급락하면서 2,635.44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1.48%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한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6%를 넘어서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LG엔솔, 하락세 지속에 신저가 기록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때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30일 LG엔솔은 전 거래일 대비 4.09% 하락한 32만 8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22년 공모가인 30만 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LG엔솔을 비롯한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전기차 시장 둔화로 인한 실적 악화에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