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건강 이상설에 현대차그룹주 급등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하면서 14일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현대차 지분을 21% 넘게 보유해 그룹 지배구조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현대 모비스는 장중 주가가 15% 가까이 올랐으며, 현대글로비스도 한 때 주가가 1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오후 공시를 통해 풍문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 리뷰 조작 없었다며 반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 검색 조작 판정에 대한 반론을 이어갑니다. 쿠팡은 임직원이 PB 상품에 만점에 가까운 리뷰를 몰아줬다는 공정위의 주장과 달리, 임직원 체험단 평점이 일반인 체험단 평점 평균보다 낮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또한 공정위가 문제 삼은 기간 직원 리뷰는 전체 PB 상품 리뷰의 0.3%에 불과하며, 임직원 체험단 리뷰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추가 블록딜 소식에 주가 급락
14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요 투자자의 지분 대량 매각 소식에 14일 주가가 1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블루런벤처스가 전날 밤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식 210만 주를 2,509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1만 9,480원으로 종가 대비 10% 할인된 수준입니다.
효성그룹, 2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
효성그룹이 2024년 7월 1일 기존 지주사인 (주)효성과 신설 지주사 HS효성 등 2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합니다. 조현준 회장은 (주)효성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과 효성첨단소재를 이끌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주사 분할로 효성 그룹은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각 계열사의 전문성 강화 및 간소화된 의사결정 체계에 기반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리&테무, 화장품 및 물놀이용품에서 중금속 검출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 화장품과 어린이 물놀이용품 일부에서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알리에서 판매 중인 아이섀도 팔레트에서는 기준치의 65배에 이르는 납 성분이 검출됐고, 테무의 수영 튜브에서는 기준치를 29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확인됐습니다. 알리와 테무는 자율협약에 따라 문제가 있는 제품의 판매를 차단했습니다.
일본은행, 국채매입 축소 결정
일본은행이 2024년 6월 14일 장기 국채 매입 규모 감축과 금리 동결이 담긴 금융정책결정회의 결정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은행은 매월 6조 엔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액하기로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감액 금액은 다음 회의에서 정할 방침입니다. 일본은행은 2024년 3월 -0.1%였던 기준금리를 0~0.1%로 인상했으며, 4월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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