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출산장려주 급등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히자 20일 육아 및 유아 교육 관련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유아 및 가족 콘텐츠 업체 캐리소프트는 29.94% 상승했고, 깨끗한나라가 27.86%, 손오공이 4.31% 상승했습니다. 다만, 장 초반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출판사와 아가방컴퍼니, 매일유업 등은 상승 폭을 줄이거나 약세로 전환해 마감했습니다.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문제 네이버와 협의 중"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가 라인의 운영사 라인야후에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네이버와 협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는데요.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이버와 계속 협의 중이라면서, 라인야후의 미래를 생각해 가능한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손정의, 대규모 AI 투자 임박 시사
일본 투자기업 소프트뱅크를 이끄는 손정의 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20일(현지 시각),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연례 주주총회에서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준비가 돼 있다며 투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3월 말 현금자산이 6조 2천억 엔에 달하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AI 빅테크뿐 아니라 미국 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등에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손익분기점인 80% 육박
올해 들어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 상승하면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1~5월 4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6%로 작년 동기 대비 2.7%P 상승했는데요. 특히 5월에 연휴가 겹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사고 건수도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온, 최고사업책임자 보직 해임 등 조직 재정비
SK온이 성민석 SK온 부사장을 최고사업책임자(CCO) 직에서 보직 해임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본격화합니다. SK온은 완성차 제조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8월 CCO직을 신설하고 성 부사장을 영입했는데요. 최근 전기차 캐즘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 데다, 당분간 업황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는 탓에 조직 슬림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나스닥, 중국&홍콩기업 IPO 심사 강화
미국 나스닥 거래소가 중국 및 홍콩의 소규모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심사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의 일부 IPO 신청 기업이 과거에는 거의 없었던 일련의 질문을 받았고, 심사가 강화돼 통상 빠르게 진행되던 절차의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이 커졌습니다. 나스닥의 이런 움직임은 과거 중국과 홍콩 회사들의 IPO 직후 나타났던 주가 급변동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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