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년 상용근로자, 19만 명 급감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총 235만 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5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고용의 질을 상징하는 청년층 상용근로자 수는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 5월(255만 8천 명)과 비교하면 20만 명 가까이 줄었는데요. 청년층 전체 취업자 수 역시 383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3천 명가량 줄면서 2022년 11월부터 1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입니다.
금융연,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득보다 실이 커"
한국금융연구원(금융연)에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연계 상품 도입 시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보미 금융연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가격 상승 시 상당한 자본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동해 자원 배분 비효율성이 커지고, 가격 하락 시 금융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따라 가상자산 가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가격 변동성이 큰 현재엔 관련 제도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훨씬 크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유럽서 AI 기능 탑재 보류
애플이 아이폰 등에 탑재할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능을 유럽에선 보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DMA)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저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올해 관련 기능을 넣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3월부터 EU에서 시행된 DMA는 주요 빅테크들에 자사 플랫폼과 제3자 서비스 간 상호 운용을 반드시 허용하게 했습니다.
금감원,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준비에 박차
금융감독원(금감원)과 외환 당국이 다음 달 1일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합니다. 금감원은 외환 거래 마감 시간이 다음 날 새벽 2시로 연장됨에 따라 야간 시간대에 근무하는 인원이 적정한지 여부와 내부통제 준수, 비상대응계획 마련 등을 점검하는 중인데요. 외환거래 야간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인 12개 은행은 외환거래 인력과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부서별 계획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시중은행, 대출금리 하단 2%대까지 하락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증폭에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하단이 약 3년 전 수준인 2%대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21일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5년 고정금리 하단은 2.94%를 기록했고, 이번 주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도 2%대(2.99%)에 진입합니다. 이에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었으나,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세계 설탕 가격, 석 달 연속 하락
세계 설탕 가격이 석 달째 하락하며 국내 제당 업체의 설탕 제품 가격 하락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23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5월 세계 설탕 가격 지수는 지난 2월 대비 16.8% 하락한 117.1을 기록했습니다. 작년에 치솟았던 세계 설탕 가격이 하락하자 소비자단체는 국내 제당 업체의 제품 가격 인하를 요구했으며, 제당 업계는 수입 단가의 변동을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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