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큐텐 자금추적 과정서 강한 불법 흔적"
3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티메프(티몬과 위메프) 사태에 대한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큐텐 자금 추적 과정에서 드러난 강한 불법의 흔적이 있어서 검찰에 주말 지나기 전 수사의뢰를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큐텐 측 가용자금이나 외부로 유용된 자금이 있는지와 규모를 파악해 책임재산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도 설명했는데요. 이 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티메프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이 부족했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구영배, "인터파크커머스, AK몰도 정산 못 할 가능성"
30일, 티메프 사태 관련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서도 정산 지연 등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티메프의 정산 대금을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위시' 인수에 썼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 달 안에 바로 상환했다고 밝혔는데요. 구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큐텐 지분 38%를 포함해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건물 감리업체, 5천700억 원대 입찰 담합 적발
공공건물의 안전 시공을 관리하는 감리업체들이 5,700억 원대 입찰을 담합하고, 심사위원에게 뇌물을 줘 일감을 따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공공건물 감리 입찰 담합과 금품 수수 사건을 수사해 68명을 기소했으며, 뇌물을 받은 대학교수 등 6명과 뇌물을 준 감리법인 대표 중 1명은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국토교통부 등 유관 부처 및 기관과 협의회를 열어 입찰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기후위기 대응 위해 14년 만에 신규 댐 건설 추진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14년 만에 신규 댐을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지금 시작해도 10여 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최근 기후위기를 감안하면 댐 건설을 더 이상 늦출 여유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경기 연천과 강원 삼천, 경북 김천, 충남 청양 등 14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정부는 8월부터 지역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동의를 구할 예정입니다.
정부 기후위기 대응 위해 14년 만에 신규 댐 건설 추진
방산주, 깜짝 실적에 강세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방산주들이 30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날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30일 전 거래일 대비 4.58% 상승한 5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한화시스템 역시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장 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롯데칠성, 2분기 매출 1조 원 첫 돌파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조 9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 역시 최초로 2조 원을 넘은 2조 361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새로' 소주의 인기와 필리핀 법인의 실적 포함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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