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향후 10년 120조 투자 계획 발표
28일, 현대차가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향후 10년간 120조 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발표한 투자액(109조 4천억 원) 대비 10.1% 늘어난 규모로, 모빌리티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단 포부도 내놨는데요. 이 외에도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 대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하이브리드 차종을 기존 7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발표했습니다.
구하라법, 국회 본회의 통과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구하라법이 오늘(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019년, 사망한 가수 구하라 씨의 친오빠가 '어린 구 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 한다'며 입법을 청원해 구하라법으로 불리게 됐는데요. 2026년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면 피상속인에게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범죄를 저지른 경우 부모 등 법정 상속인의 상속권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 의대 증원계획 유지 재확인
28일, 대통령실이 현재 정부가 내놓은 의과대학 증원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방안을 정부에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증원 추진 입장을 재확인 한 건데요. 대통령실은 정원 계획을 유예하면 입시 현장에서 혼란이 클 것이라며 유예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축소
가계대출 급증세에 KB국민은행이 다음 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만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처럼 투기성 자금 활용 가능성이 있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중단되는데요. KB국민은행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서울 및 수도권 주택구입자금대출의 최장기간을 축소하는 방안도 시행합니다.
공영홈쇼핑,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 검출로 중징계
공영홈쇼핑이 작년 추석 기간 판매한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된 사실이 적발돼 임직원 2명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공영홈쇼핑 임직원들은 작년 9월 판매 중인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지시했는데요. 통상 원산지 표시 위반 사실을 인지한 뒤 즉시 교환 및 반품 등의 조치를 밟아야 하지만, 공영홈쇼핑은 한 달가량 지난 뒤 조치했다는 지적입니다.
공영홈쇼핑,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 검출로 중징계
보안주,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에 주가 급등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 및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자 오늘(28일) 정보보안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업체인 신시웨이는 9,590원에 거래를 마쳤고,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업체인 플랜티넷은 3,150원에 거래되며 둘 다 상한가까지 치솟았는데요. 한 대학에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된 데 이어, 유사한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공포심이 확산한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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