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근로자 실질임금, 0.4% 감소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월평균 실질임금이 354만 3천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질임금이란 근로자들이 실제로 지급받은 명목임금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주는데요.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 2천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지만,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2.8% 상승한 탓에 실질임금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엔비디아 쇼크에 1% 넘게 하락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에 29일 코스피가 1.02% 하락한 2,662.28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 시각) 미국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는데요. 이에 29일 코스피에선 엔비디아와 연관성이 높은 SK하이닉스(-5.35%), 한미반도체(-9.45%), 디아이(-8.83%) 등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근로 및 자녀 장려금, 29일 조기 지급
국세청이 작년 귀속 정기분 근로 및 자녀 장려금을 29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299만 가구로 작년보다 38만 가구 늘었고, 지급액은 3조 1,705억 원으로 3,431억 원 증가했는데요. 국세청은 올해 자녀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완화되고 지급액도 상향되면서 지급 대상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정부 지원 3.3만 원으로 확대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으로 늘어납니다. 기존엔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는 매칭 한도가 40~60만 원이었지만, 모든 소득 구간에 대해 매칭 한도가 월 70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확대된 구간에 매칭 비율 3.0%가 적용된 영향인데요. 금융위원회는 협의를 거쳐 적용 시기 등 세부 추진 방안을 올해 안내 안내할 방침입니다.
고가 법인차 신차 등록 대수, 연두색 번호판 효과에 급감
올해 1~7월 8천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줄어든 2만 7,400대로 집계됐습니다. '회장님차'로 불리는 현대차 제네시스 G90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법인차가 각각 45.6%, 63.9% 줄었고, 고급 스포츠카와 럭셔리카 브랜드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특히 감소했는데요. 법인이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8천만 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는 연두색 번호판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가 법인차 신차 등록 대수, 연두색 번호판 효과에 급감
미국 법원, 유해 콘텐츠 피해 관련 빅테크 면책권에 제동
미국 사법부가 틱톡에서 유행하던 '기절 챌린지'를 탓에 10세 딸을 잃은 미국 여성의 틱톡 상대 항소심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유해 콘텐츠에 따른 사용자 피해 발생에 책임을 지지 않아 온 빅테크의 면책권에 제동을 건 것으로, 이번 판결로 이 여성은 틱톡을 상대로 다시 법적 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됐는데요. 이 여성은 콘텐츠 알고리즘 때문에 딸이 관련 영상을 접하게 됐다면서 틱톡을 상대로 손해배송 소송을 제기했지만, 미국 법원은 2022년 10월 선고에서 틱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소송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미국 법원, 유해 콘텐츠 피해 관련 빅테크 면책권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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