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생산기지 설립
농심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공장은 기존 부산 공장과 합쳐 연간 10억 개의 수출용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며, 농심의 연간 라면 해외시장 공급 능력은 27억 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을 통해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생산량을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인텔,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검토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실적 악화로 일부 사업부 분사와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 폐기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2024년 2분기 최악의 실적 부진과 주가 급락세를 겪은 후 1만 5천 명 감원, 자본 지출 삭감, 배당금 지급 중단 등으로 대응해 왔는데요. 구조조정 논의에서 파운드리 사업부의 분리나 매각이 결정되면, 그동안 파운드리 역량에 집중해 온 팻 겔싱어 CEO의 전략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챗GPT, 글로벌 주간 사용자 수 2억 명 돌파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2억 명을 넘어서며, 2023년 가을의 약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오픈AI 측은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2%가 자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7월 GPT-4o 출시 후 API 사용자가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오픈AI는 AI의 안전성과 윤리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 당국이 자사 AI 신모델을 테스트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무산에 주가 하락
두산그룹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철회하자 두산밥캣 주가는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주식교환 철회로 두산밥캣 기존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소멸하면서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나온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한편 두산밥캣을 제외하고 두산로보틱스, 두산,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주가가 1.59%, 1.08%, 1.97% 상승했습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급락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9.69% 하락하며 2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주 불패 신화’가 깨지며 하반기에 신규 상장한 종목들 중 상당수가 상장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을 보유했으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과를 보였고 의무보유확약률도 4.37%로 낮습니다.
우버, 한국 택시 사업 확장 계획 발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우버의 중요한 핵심 시장으로 보고, 한국에서 택시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 택시 호출 플랫폼의 보급률 증가와 '우버 택시'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강조하며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우버는 뛰어난 테크 제품과 자동차를 생산해 온 많은 한국 기업과의 관계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 안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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