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8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0.5%P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밝혔는데요. 연준은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추면서 연내 0.5%P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은과 은행권,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진행 예정
올해 12월, 한은과 은행권은 약 10만 명이 참여하는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금융기관이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 소비자가 이 토큰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아울러 한은은 국제결제은행과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 국제금융협회와 함께 통화시스템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 사업 아고라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에도 반도체 충격에 하락 전환
코스피가 19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594.67로 출발했지만, 11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2,557.75를 기록 중인데요. 특히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하향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8% 넘게 하락했습니다.
KT 최대 주주, 현대차그룹으로 변경
KT의 최대 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는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3월, KT의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최대 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고, 이와 관련해 공익성 심사가 진행됐는데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심사 결과 현대차그룹으로 최대 주주가 변경되는 것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티메프 대표 피의자 소환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대금 약 500억 원을 모회사인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대금을 정상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돌려막기식으로 1조 4천억 원대 사기 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데요.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 대표 조사에 나선 만큼, 구영배 큐텐 대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프로야구, 입장 수입 1,500억 원 달성
2024년 KBO리그가 프로 스포츠 최초로 시즌 누적 관중 1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입장 수입 1,5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관중 증가와 함께 평일과 주말 입장권 가격을 차별화한 것이 입장 수입 증가에 기여했는데요. 특히 올해 44번의 매진을 이룬 한화의 입장 수입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정규리그 우승팀 KIA는 관중이 68% 늘어나면서 입장 수입도 44%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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