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계획 감지 후 선제 타격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최대 규모의 교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계획을 감지한 후 레바논 남부 지역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가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광범위한 정밀 폭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가리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은신한 건물과 가옥에 있거나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멀리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나선 영풍, 주가 29% 급락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의 주가가 23일 29% 넘게 급락했습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29만 7천 원이었던 영풍의 주가는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0만 원대로 올라섰고, 20일에도 13.77% 상승했는데요.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 측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자, 고려아연은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와 자사 지분 매입에 나섰다며 비판했습니다.
청담 르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667 대 1 기록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에 5만 6,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66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공급된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경쟁률(527 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강남권에 공급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인데요.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가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첨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는 점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청담 르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667 대 1 기록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신청 첫날 한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신청 접수가 23일 시작됐으나, 오후 4시까지 신청이 1건에 불과했습니다. 평가 배점이 가장 높은 주민 동의율을 최대한 높이려고 신청을 최대한 미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성남, 고양, 군포 등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27일 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한국전력, 4분기 전기요금 동결에 주가 급락
23일 한국전력이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히자, 한국전력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43%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 인상하지 않았는데요. 올해 6월 말 한국전력의 총부채는 202조 9,9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6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항만 노조, 파업 언급에 공급망 위기 우려
미국 30여 개 항만 노동자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면서 물가 상승과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기존 노사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30일까지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원 2만 5천 명이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계약은 미국 전체 항만 물동량의 약 41%에 영향을 주며, 파업 현실화 시 공급망 혼란으로 수출입 및 수송 비용이 뛰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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