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탄 원전 재개를 위한 타당성 조사 MOU가 체결돼 양국 간 원전 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필리핀이 실시하는 연안 훈련에 한국군이 참여하기로 하는 등 국방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스피, 기관 및 외국인 매수에 1.6% 상승
7일, 코스피가 미국 고용 시장 호조와 그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해소로 전 거래일 대비 1.58% 상승해 2,610.38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순매도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장 막판 123억 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기관도 86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특히, SK하이닉스(6.20%), 한미반도체(3.17%)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와 에코프로비엠(5.07%), LG에너지솔루션(4.09%)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산주, 중동 긴장 지속에 신고가 경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7일 방산 기업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4.15% 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현대로템(+7.02%)이 장 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LIG넥스원(+9.87%), 한화시스템(+3.71%) 등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현재 중동 지역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2분기 가계 여윳돈, 약 36조 원 감소
지난 2분기 가계의 여윳돈이 직전 분기 대비 36조 4천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올해 2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41조 2천억 원으로, 특히 가계의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이 급감했는데요. 가계의 여윳돈 감소는 아파트 분양 물량 확대와 주택 순취득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토부 장관, 집값 안정화 예상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8 대책과 8.20 수요관리 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가 멈추며 집값 안정세가 유지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서울 선호 지역의 신축 아파트 가격은 상승했지만,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지난 7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무주택자, 거주지, 청약 과열 지역 여부를 두고 대안을 세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긴장감 고조에 유가 상승 베팅 증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강세에 대한 베팅이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이 막힐 가능성이 제시되자,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할 거라고 기대한 결과인데요. 원유 선물 가격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가 급등에 대비하기 위해 옵션 물량을 대거 매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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