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분쟁 격화에 강세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중동 지역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공격 전 한 때 66.3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공격 발생 후 71.94달러로 치솟았는데요. 이란은 1일 이스라엘을 향해 약 18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향후 이스라엘이 보복 차원에서 원유 생산지를 공격할 경우 유가 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통화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은 한일 관계가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는데요. 두 정상은 이른 시일 내에 만나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고려아연, 주당 83만 원에 자사주 매입
고려아연이 2조 6,635만 원을 투입해 주당 83만 원에 320만 9천 9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를 통해 지분 15.5%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을 통해서도 51만 7,582주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서기로 함으로써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공매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가 되는데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자사주 매입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갑질로 과징금 724억 원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에게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한 다음,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기사의 호출을 차단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724억 원(잠정)을 부과받았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소속 기사와 택시 운행 상황 등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가맹 택시 점유율을 높였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택시 기사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이 제한됐다고 판단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정소송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온라인쇼핑 증가율, 역대 최저로 둔화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19조 5,580억 원으로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거래를 포함하는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이 48.6% 급감했는데요. 티몬과 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여파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감소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 폭도 둔화했다는 분석입니다.
TSMC, 첨단 제조 공정용 재료 공급 부족한 상황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첨단 제조 공정 및 첨단 패키징 공정용 재료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는 미국 엔비디아의 강력한 수요로 인해 TSMC가 관련 제품 생산을 확대한 탓인데요. TSMC의 첨단 공정 가격은 대만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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