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일부 폭파
북한이 15일 정오경 경의선과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해 남북 간 육로 통행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폭파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으며,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북한은 작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뒤 그 일환으로 남북 육로 단절을 진행해 왔습니다.
정부, 제주도 에어택시 상용화 지원
정부가 제주도에서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인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중으로 UAM 시범 운용 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시범 운용에서는 관광과 응급의료 등 공공 및 일반 교통 용도의 UAM 운용 여건을 확인하는데요. 제주도는 UAM 도입으로 관광 산업의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며, 정부는 제주 UAM 시범사업이 UAM 초기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본 닛케이지수, 3개월 만에 4만 선 돌파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약 3개월 만에 장중 40,000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해 39,91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탄탄한 미국 경제 성장세와 반도체주 강세, 중국 경제 회복 기대라는 세 가지 요인이 닛케이지수의 회복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는데요.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전날 2.43% 상승하며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출판주, 차익 매물 실현에 급락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급등했던 출판 관련주들이 15일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1일과 14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97% 하락한 5,930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삼성출판사(-12.09%), 예림당(-21.17%), 밀리의서재(-16.10%) 역시 이날 크게 하락했습니다.
영풍정밀, MBK 공개매수 종료에 8% 급락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종료한 다음날인 15일, 영풍정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78% 내린 2만 8,0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등 최씨 일가가 진행하는 영풍정밀 주식 공개매수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공개매수 가격이 주당 3만 5천 원으로 현 주가를 웃도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대거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최 회장 측은 목표 물량만큼만 매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LG엔솔, 포드에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으로 13조 원 매출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에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규모는 일반 전기차 약 130만~140만 대, 전기 상용차 약 100만 대 이상에 탑재될 수 있는 물량으로, 이번 계약으로 약 13조 원이 넘는 매출이 예상되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대규모 계약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LG엔솔, 포드에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으로 13조 원 매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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