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및 여행사 주가, 여객기 참사에 급락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제주항공을 비롯한 항공 및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8.65% 내린 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제주항공 지분 50.3%를 보유한 AK 홀딩스도 12% 넘게 하락했는데요.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3.23%)이나 참좋은여행(-5.59%), 하나투어(-2.16%) 등 여행사 주가도 내렸습니다.
애경그룹, 경영 행태에 대한 비판 직면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모회사인 애경그룹의 경영 행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됩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이어 이번 여객기 참사까지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고객 안전보다 수익에만 몰두해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건데요. 제주항공은 2021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종합 안전도 조사에서 최하위(C++) 점수를 받고, 설립 이래 다수의 크고 작은 사고를 내는 등 안전 관리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환율, 연말 기준 27년 만에 최고
30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472.5원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대통령과 총리 탄핵안 통과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 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연말 기준으로는 1997년 말 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닛케이지수, 연말 종가 39,894
30일,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39,894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오른 닛케이지수는 최고 42,224, 최저 31,458을 기록했지만, 연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는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호황과 상장기업의 자본 효율 개선 등이 닛케이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 추진 발표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제도 개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2025년에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1월에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 발간 및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며, 2월부터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문 공시 확대, 대체거래소 출범 등 인프라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업 채용 계획 인원,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 3천 명 감소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의 기업 채용 계획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 3천 명(5.9%) 감소한 52만 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 채용 계획은 제조업 11만 5천 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 5천 명, 도소매업 6만 2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 5만 3천 명으로 드러났는데요. 노동부는 2021~2022년의 채용 계획 인원이 많이 증가했던 기저 효과와 미충원 인원의 지속적 감소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기업 채용 계획 인원,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 3천 명 감소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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