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리스크 완화에 약보합 마감
21일,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행보를 주시하며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2,518.03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방침 등을 내놓는 가운데 우려되던 대규모 관세 부과에 나서지 않으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트럼프가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1% 넘게 오르던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고려아연, 집중투표 이사선임 불가 결정에 주가 8% 급락
2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려 했던 고려아연의 시도가 법원에 가로막히면서 주가가 8.55% 급락했습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하고 원하는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소액주주에게 유리한데요. 앞서 국민연금이 집중투표제에 찬성하면서 소액주주의 지지를 받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지분율이 높은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법원의 결정으로 영풍-MBK 측이 이사회 과반을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고려아연, 집중투표 이사선임 불가 결정에 주가 8% 급락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 관련주 급등
21일, 티웨이항공, 대명소노 등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관련 종목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1,017원에 장을 마감했고, 티웨이항공(+9.62%)과 예림당(16.85%), 대명소노시즌(+4.39%)의 주가도 올랐는데요.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진에 기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경영 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관련주가 함께 오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중국 관세 폭탄 조치 유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첫날, 아직은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 조치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무역 체계 전면 개편과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 정도만 언급했는데요.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그는 아직 보편 관세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모든 나라들이 미국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보편 관세를 조속히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령자 및 고금리 계약자, 보험계약대출에 우대금리 적용
하반기부터 보험계약대출에 우대금리 체계가 최초로 도입되면서, 신규 대출은 물론 기존 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고금리 보험상품 계약자, 60세 이상 고령자, 그리고 비대면 온라인대출 이용자인데요. 우대금리 제도 도입으로 인해 연간 최소 331억 6천만 원의 이자 감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자 및 고금리 계약자, 보험계약대출에 우대금리 적용
화웨이, 중국 AI 반도체 시장서 엔비디아에 도전장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중국 내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화웨이는 AI의 '훈련'(training)보다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도 경쟁할 수 있는 '추론'(inference) 영역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채택했는데요. 또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술 대기업들에게 화웨이 AI 칩 구매를 늘리고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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