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주담대 금리,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오히려 상승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일주일 새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150~5.720%로 지난 11일 대비 하단이 0.160%P나 높아졌는데요. 시장금리 하락이 대출 금리에 적용되기까지 일정 시차가 있는 데다가, 금융당국이 은행에 가계대출 관리 요구를 내리면서 대출금리가 올라갔다는 지적입니다.
4대 은행 주담대 금리,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오히려 상승
한국 잠재성장률, 5년간 0.4%P 하락
한국의 올해 추정 잠재성장률이 5년 만에 0.4%P 하락한 2.0%를 기록해 미국(2.1%)에 역전당했습니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뜻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줄고 있지만, 미국은 외국이 유입이 활발하고 첨단 기술이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금값, 사상 처음으로 2,700달러 돌파
국제 현물 금 가격이 18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온스당 2,700달러를 돌파하며, 전날 세운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제거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높아진 것인데요. 금값은 올해 상승률이 약 31%로 주요 원자재 중 은(+34%)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3만 8천 명 감소
9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9만 4,240명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만 8,79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납부 금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는 2만 3,457명 줄었는데요. 지난 달 정부가 청약통장 금리를 0.3%P 인상했음에도, 인구 대비 청약통장 비율이 이미 높고,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서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졌기에 가입자가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얼라인, 두산밥캣에 로보틱스와 합병 재추진 포기 공표 요구
행동주의펀드이자 두산밥캣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두산밥캣 이사회에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월,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반발로 합병안을 철회했는데요. 얼라인은 포괄적 주식교환 재추진 가능성이 두산밥캣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밸류업 플랜을 연내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얼라인, 두산밥캣에 로보틱스와 합병 재추진 포기 공표 요구
미국 하원 의원들, 일본에 대중국 반도체 제재 압박
미국 하원 의원들이 일본 정부에 대중국 반도체 장비 판매와 관련된 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일본의 반도체 장비 업체 일렉트론이 기존 제재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정책 공조가 없을 경우 반도체 장비가 중국으로 계속 유입될 것을 우려했는데요. 주미 일본대사관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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