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간첩법 적용 한국인 첫 구속에 불안감 확대
중국 당국이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반도체 기술자를 체포 및 구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의 불안감이 커집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일하다가 2016년 신생 기업인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영입된 A 씨는 작년 12월 중국 공안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고, 올해 5월 구속됐는데요. 작년 7월 반간첩법이 시행된 이후 최초의 한국인 구속 사례로, 중국 당국은 A 씨가 CXMT의 영업 비밀을 한국에 유출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절반으로 조정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3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중은행의 실비용 반영 시뮬레이션을 잠정적으로 받아보니까 현재 수준보다는 대략 절반 정도 내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1.2~1.4% 수준인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0.6~0.7%로, 신용대출은 0.6~0.8%에서 0.4% 수준으로 조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40%가량 급감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한 7,4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18조 3,210억 원)과 순이익(4,970억 원)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9.1% 줄었는데요.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둔화는 중국의 철강 수요 악화 등 글로벌 철강 업황의 부진과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부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바이트댄스 창업자, 중국 최고 부호 등극
틱톡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가 올해 중국 부자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개인 재산은 493억 달러(약 68조 원)로, 1980년대생 최초로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는데요.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작년 글로벌 매출액만 30% 증가했습니다.
국제 금값,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또 최고가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인해 금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29일(현지 시각) 금 현물은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772.42달러를 기록했고, 30일 금 선물은 온스당 2,800.2달러로 사상 최초로 2,800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다음 달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까지 접전을 치르고 있는 데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지며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었습니다.
고려아연, 2조 5천억 원 유상증자 발표에 하한가
고려아연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30일 주가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고려아연은 30일 시설자금 등의 확보를 목적으로 발행가 67만 원에 373만 2,659주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주당 67만 원은 전날 종가인 154만 3천 원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해당 소식 발표에 30일 고려아연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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