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보석 허가
법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 100일 만에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위원장의 주거를 제한하고,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와 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3억 원을 보석 조건으로 걸었는데요. 앞서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2회 연속 동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25%로 동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대선과 일본 정국 혼란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강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우에다 총재는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장에선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우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체코 원전계약 문제없다"
31일, 대통령실은 체코 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의 원전 건설 사업 계약 절차를 일시 보류한 데 대해 "실제 본계약 진행 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일시 보류는 수주 과정에서 탈락한 경쟁사의 제소에 따라 절차적으로 진행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지난 7월 24일,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24조 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BYD, 분기 매출 처음으로 테슬라 추월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에서 테슬라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YD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10억 위안(약 39조 원)으로 테슬라가 기록한 252억 달러(약 35조 원)를 웃돌았는데요.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BYD는 최근 3개월간 110만 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려아연,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급락
고려아연이 지난 30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도 전 거래일 대비 7.68% 하락한 99만 8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상한가로 종가 113만 8천 원을 기록하며 100만 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했지만, 5거래일 만에 100만 원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고려아연이 발행주식의 약 20%를 주당 67만 원에 신규 발행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한 것이 주가 하락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두산, 3분기 영업이익 65% 감소
두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5% 감소한 1,10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3조 8,78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으며, 순손실은 949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요. 두산은 작년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두산밥캣의 실적 악화가 악영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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