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온스 당 2,750달러 돌파해 신기록
23일 국제 금값이 전날보다 온스 당 1달러 오른 2,750.9달러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긴 했지만,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값은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금값이 4분기 온스 당 평균 2,800달러에 이르고, 내년 1분기에는 평균 2,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 약 석 달 만에 달러당 152엔선 돌파
엔/달러 환율이 23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2.25엔까지 오르면서 약 석 달 만에 달러당 152엔선을 넘어섰습니다. 엔화 가치가 152엔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교도통신은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 매수와 엔 매도세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는데요. 앞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선을 넘어선 지난 18일 일본 재무성 외환정책 당국자는 "시장 동향을 긴장감을 갖고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달러 환율, 약 석 달 만에 달러당 152엔선 돌파
SK하이닉스 노사, 임금협상 재합의 성사
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 협의안이 부결된 지 47일 만에 재합의를 이뤘습니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겐 원팀 마인드 격려금으로 450만 원이 지급되고, 장기 근속 휴가도 7일에서 10일로 늘어나는데요. 또한, 배우자 출산 휴가는 출산 자녀 수와 상관없이 25일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7일 지급하는 장기 근속 휴가도 10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지상 철도 68km 지하화
서울시가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을 잇는 약 68km의 지상 철도 구간을 지하화하고, 기존 지상 선로를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상 철도의 소음 및 진동 문제,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 지역 노후화 등으로 지하화를 추진한 건데요. 지하화된 철도 구간 위에는 대규모 녹지 공간이 생기며, 서울역과 용산역 등은 민간에 매각돼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신흥시장 투자에서 중국 제외 물결
중국 정부가 연이어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투자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러시아 지지와 미중 갈등 격화 등 정치적 요인에 따라 중국 투자 기피 현상이 심화한 건데요. 한편, 지난 6월까지 1년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가 2,540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인들의 자산 밀반출 움직임도 문제로 꼽힙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마감
영풍-MBK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23일 마감됐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는 24~25일에 공개매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23일 고려아연의 주가는 공개매수가(89만 원)보다 낮은 87만 6천 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공개매수 이후에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확보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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